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드슬랩 테이블을 자체 보수하는 방법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물론 기존의 AS 업체나 우드슬랩 업사이클링 업체, 우드슬랩 보수 도구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목차
시작하는 내용
| 시작하는 내용
필자는 약 2주전에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동안에는 전세를 살았고 오랜 시간 안 쓰고 아끼고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새집을 사서 이사를 오면서 여러 가지를 결정하고 실행했는데요.
그동안 가족이 키우고 싶어했던 고양이도 한 마리 키우게 된 것이 그 첫 번째였고 가지고 싶었던 패브릭 소파를 드디어 거실에 들여놨다는 것이 그 두 번째가 되겠습니다.
물론 고양이랑 패브릭 소파가 상성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거실에서 일어났습니다.
거실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TV 를 없애고 오랫동안 생각했던 책장과 리빙 테이블로 채워진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실 배치를 실행했습니다.
리빙 테이블로는 그냥 식탁 같은 디자인보다는 스타벅스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1.8 meter 길이의 우드슬랩 테이블을 배치했는데요. 문제는 우드슬랩의 내구성에 있었습니다.
우드슬랩 장단점
| 우드슬랩의 장단점
우드슬랩의 장점과 단점은 아마 우드슬랩을 사랑하고 애착하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우드슬랩은 나무 원목 그대로의 나뭇결과 나무 느낌으로 공간을 채울 수 있지만 나무라는 것 자체가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답니다.
우드슬랩의 가장 큰 단점은 원목 나무이기 때문에 나무 갈라짐과 쪼개짐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시중의 가구점들에서 판매하는 식탁들은 대부분 원목이 아니고 원목이더라도 레진이나 본드 같은 것을 섞어 그 강도를 올리는데 중점을 둔 제품들인데요. 우드슬랩은 그런 화학적인 처리보다 원래 나무의 느낌을 살리는 게 멋이기 때문에 원목 특성을 그대로 갖고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성 제품들보다 충격에 약하고 쉽게 상처받거나 찍히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필자도 오늘 아이의 실수로 인해 우드슬랩에 큰 상처가 났고 그로 인해 셀프 보수를 진행했습니다.
우드슬랩 보수방법
| 우드슬랩 보수 방법
우드슬랩 제품은 애초에 제품을 구매할 때 적게는 1년, 많게는 1년 6개월 정도의 무상 AS 처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객 과실에 의한 것은 보장하지 않고 오직 제품 자체의 변형이나 문제에 의한 것만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드슬랩을 보수하려면 상당한 비용이 소모됩니다.
우드슬랩은 구매한 가구점에 AS 를 맡겨 처리할 수 있고, 그 외에 가구 업사이클링 업체에 맡겨 수리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죠.
일단 AS 를 부르면 가구를 AS 처리하는 곳으로 옮기는데도 엄청난 비용이 들어갑니다. 일반적으로 우드슬랩의 배송비는 5만 원 대 수준입니다. 거기에 AS 비용까지 더하면 10만 원이 우습게 들어가는 원치 않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럴 때 적은 비용으로 우드 슬랩을 보수할 수 있도록 우드슬랩 보수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보수키드도 몇 만원은 족히 들기 때문에 고민이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우드슬랩을 보수하는 것을 택했습니다.
우드슬랩 셀프 보수 방법
| 우드슬랩 셀프 보수 방법
필자는 매우 저렴한 비용인 2,000원으로 우드슬랩을 셀프 보수 완료했습니다. 물론 전문 AS 업체에 맡긴 것처럼 완벽한 모습으로 되돌린수는 없겠지만 단돈 2천원으로 우드슬랩을 보수했고 미관상 문제없게 만들었으니 꽤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는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흔히 말하는 금손과는 완전 거리가 먼 것을 말씀드립니다.
1. 다이소 우드 퍼티 구매합니다.
(색상에 따라 다크 월넛, 브라운 등을 선택하세요.)
2. 다이소 우드 퍼티를 손상 부분에 채워줍니다.
메워준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릴 수 있겠습니다.
3. 가장 고운 사포 (저는 600방 사용)를 이용해서
우드 퍼티가 튀어나온 부분을 매끄럽게 다듬어 줍니다.
- 사포질을 할 때는 메운 부분이 다시 파이지 않도록
네모 막대기에 사포를 감아서 사용하세요.
작업을 하기에 열중하다 보니 손상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저는 소파에 올려둔 공기청정기가 넘어지면서 우드슬랩과 부딪쳐 우드슬랩 부분이 파인 것이라서 마치 울버린이 손톱으로 우드슬랩을 파낸 것 같은 상처가 남았었습니다 ㅠ.ㅠ
어쨌든 이전 사진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셀프 보수 후 사진 아래와 같이 첨부해 봅니다. 자세히 보면 보이지만 대충 보면 모를 수 있겠죠? ㅋㅋ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우드슬랩 셀프 보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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